여수 야산에 경비행기 추락…조종사 1명 경상

입력 2019-06-13 2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오후 2시쯤 전남 여수시 소라면의 한 초등학교 뒷산에 훈련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여수소방서)
▲13일 오후 2시쯤 전남 여수시 소라면의 한 초등학교 뒷산에 훈련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여수소방서)
13일 오후 2시쯤 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오룡산 중턱에 소형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사고 경비행기는 한국교통대학교 비행훈련원이 운영하는 4인승 훈련기로, 이 학교 항공운항학과 4학년 조종사 A(25)씨 1명만 탑승했다.

사고 당시 A씨는 낙하산이 펴져 기체와 함께 추락하던 중 고압선에 걸려 매달려있다가 119에 구조됐다. 기종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기체가 통째로 낙하산에 매달려 안전하게 하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 없이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훈련기는 SR-20기종으로 이날 오후 1시 52분 여수공항을 이륙해 비행훈련원 사무실이 소재한 무안공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경비행기가 이륙 후 파워엔진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체는 2016년 6월 17일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야산의 밭에 추락한 경비행기와 같은 기종이다. 소방·항공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89,000
    • -0.78%
    • 이더리움
    • 3,429,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52,800
    • -0.77%
    • 리플
    • 787
    • +0.25%
    • 솔라나
    • 191,800
    • -2.84%
    • 에이다
    • 465
    • -2.52%
    • 이오스
    • 682
    • -2.71%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3.86%
    • 체인링크
    • 14,710
    • -3.1%
    • 샌드박스
    • 366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