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용 달리셔스 대표(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이달의 어벤처스'로 달리셔스를 선정했다. 어벤처스는 농식품 벤처(Agri Venture)와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어벤저스'라는 두 가지 뜻을 갖고 있다
2016년 문을 연 달리셔스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식업자와 요리사, 푸드트럭 등 음식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조리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조리부터 배송, 서빙까지 도맡아 하는 다른 케이터링 업체와 달리 일반 외식업체와 요리사가 남는 시간에 케이터링 서비스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배송, 서빙을 대행해 준다는 게 달리셔스 서비스의 특징이다. 현재 외식업체 등 800여 곳이 달리셔스의 고객으로 등록돼 있다.
이 같은 차별성 덕분에 달리셔스의 매출은 2016년엔 400만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5월 매출까지만 해도 10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벤처 캐피털에서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 받으며 달리셔스의 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케이터링 기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외식업체에 추가 소득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달리셔스를 6월의 어벤처스로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