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글로벌 보안 인쇄 시장으로 사업 확대

입력 2019-06-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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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브릭 제공
▲나노브릭 제공

기능성 나노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보안문서 전시회인 'SDW 2019(Security Document World 2019)'에서 최상위 위조방지 레벨을 갖춘 보안소재 및 보안문서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나노브릭은 11~13일 SDW 2019에서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사인 DKSH와 공동으로 참가해, 보안문서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자기색가변 보안소재 3종(MTX-Green, MTX-Orange, MTX-Blue)과 이를 적용한 보안문서 응용제품들을 소개했다.

나노브릭이 선보인 보안문서 응용제품은 각국 정부가 공식 채택하는 여권, 신분증(ID카드), 납세증지(Tax Stamp), 인증서, 티켓 등이다. 이들 제품은 동일 자장에서 각각 서로 다른 색상이 발현되는 자기색가변 보안소재 3종을 복합 적용함으로써, 자석을 가까이하면 서로 다른 색상과 패턴이 동시에 발현돼 위∙변조를 알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자기색가변소재(MTX)는 나노브릭이 약 8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양산화에 성공한 특수 보안소재이다. 100여 개의 특허 군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노브릭만이 양산∙판매하고 있다.

나노브릭은 지난 달 자기색가변 보안소재(MTX-Green, MTX-Orange)를 중복 적용한 차세대 위조방지·정품인증라벨 '엠태그플러스(M-Tag+)'를 출시하며, 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품인증솔루션의 위조 난이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폐 급 적용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보안신소재(MTX-Blue)를 보안문서솔루션 제품에 추가 적용함으로써 복제 난이도를 고도화해세계 보안문서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는 "보안인쇄시장은 국가의 정책 및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주로 정부 주도하에 진행되고, 유럽의 주요 보안인쇄업체들이 세계의 보안문서 및 화폐시장을 거의 장악할 만큼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며 "나노브릭은 현재 중국조폐잉크공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주류, 담배류 등의 위조방지시장부터 시작해 인증서, 여권 등의 보안인쇄시장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제휴 영역을 확대추진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가교 삼아 자사의 독보적인 위조방지기술을 전 세계의 보안인쇄시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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