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특화산단 육성 ‘밀양형 일자리’ 추진…“500명 고용창출”

입력 2019-06-10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개 뿌리기업 밀양하남산단으로 이전…3500억 신규 투자 기대

창원 등 경남지역에 소재한 뿌리기업들을 밀양하남일반산업단지(이하 밀양하남산단)으로 이전시켜 신규투자 및 고용 창출을 꾀하는 ‘밀양형 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광주형 일자리에 이은 두번

(UPI연합뉴스)
(UPI연합뉴스)
째 노사민정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성사되면 500여 개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경남도와 밀양시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밀양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밀양형 일자리는 주민의 협조 하에 뿌리기업 입지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협력해 신규투자를 창출하는 상생형 일자리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밀양시는 창원, 부산, 김해 등에 소재한 30개 뿌리기업을 밀양하남산단으로 이전시키고, 해당 산단을 뿌리특화산단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뿌리특화산단 조성이 이뤄지면 2024년까지 3500억 원 이상의 직접투자(설비구축 등)가 이뤄지고 이를 통해 5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경남도와 밀양시는 보고 있다. 두 자자체는 이달 말까지 밀양형 일자리 추진 확정을 위한 노사민정 상생 협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밀양형 일자리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자체의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관계 부처와 검토해 예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밀양형 일자리가 이뤄지면 뿌리산업 활성화 등 산업정책적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재 LG화학이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구미형 일자리’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는데 이달 중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93,000
    • +4.35%
    • 이더리움
    • 4,445,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1.08%
    • 리플
    • 817
    • -4%
    • 솔라나
    • 303,000
    • +6.69%
    • 에이다
    • 862
    • -0.92%
    • 이오스
    • 780
    • -1.52%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2.52%
    • 체인링크
    • 19,640
    • -3.2%
    • 샌드박스
    • 408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