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미중 갈등ㆍ경제지표 ‘주목’

입력 2019-06-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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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7년 11월 9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업행사에 참가하고 나서 함께 걸어나가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7년 11월 9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업행사에 참가하고 나서 함께 걸어나가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이번주(10~14일) 국내 증시는 미중 갈등과 경제지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뒤 중국산 제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1일 발표한 55쪽 분량의 ‘인도-태평양 전략보고서’에서 대만을 ‘국가’로 분류했다. 이는 중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문제를 건드린 것으로 양국 간 갈등이 외교적 충돌로 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5월 수출입 통계가 10일 발표된다. 중국의 5월 수입과 수출은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줄었을 것으로 시장을 추정하고 있다. 앞서 7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도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으나, 오히려 이 점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압박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 증시엔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이에 7일 주간전망 보고서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2020∼2100선 △한국투자증권 2020∼2100선 △케이프투자증권 2030∼2120선 등이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각종 발언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5월 고용지표가 예상 밖으로 크게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금리인하의 명분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7월 FOMC 개최 전까지 완화적 금융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외 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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