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4일 LG생명과학에 대해 2분기의 호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와 크게 웃돌았으며 시장잠재력이 높은 서방형인성장호르몬, 간질환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다수의 신약과제의 개발 진전으로 향후 중장기 성장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방형인성장호르몬(Sr-HGH)은 금년 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해외 임상이 완료되어 2010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간질환치료제를 이전 받은 길리어드사이언스사는 동과제를 Top Project로 인정, 개발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23.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44.7%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바이오의약품(EPO, FSH, 인슐린 등)을 중심으로 이머징마켓에 대한 제품등록 작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환율효과가 3분기에도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에 도입신약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제네릭으로 진통제(오리지널 울트라셋, 8월 출시) 및 당뇨병치료제(오리지널 액토스, 9~10월 출시), 비급여 QOL(Quality Of Life) 제품 등 총 8건의 신제품이 출시되어 외형증가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