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외교·통일·국방 장관 회동…헝가리 유람선 사고·北 식량 지원 문제 논의

입력 2019-06-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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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외교·통일·국방부 장관과 회동을 갖고 외교·안보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강경화 외교부·김연철 통일부·정경두 국방부 장관과의 오찬 회동에서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북한 식량 지원 문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표의 18개 전 부처 장관과의 '릴레이 오찬 회동'은 이날 두 번째다. 전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과 오찬을 함께 한 바 있다.

홍익표 수석 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G20 회의가 있는 만큼 한미 정상회담은 오사카 G20을 전후해 일정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 장관이 전했다"고 밝혔다.

또 유엔 세계 식량 기획(WFP)을 통한 북한 식량 지원 문제와 관련, "김 장관은 WFP를 통한 식량 지원 문제에 대해 의견 수렴과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대해선 "국방부에서는 접견 지역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정 장관이 돼지 열병이 넘어오지 않도록 군이 중심이 돼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19일에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25일은 법무부·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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