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인기에 '가짜뉴스'까지 등장…부산 출점 허위사실 유포

입력 2019-06-04 10:15 수정 2019-06-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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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블루보틀이 국내에 상륙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인기를 입증하듯 ‘가짜뉴스’까지 등장해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블루보틀코리아가 5월 3일 서울 성수동에 한국 1호점을 오픈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블루보틀커피코리아가 마치 부산 서면과 해운대에 추가로 출점하는 듯, 공식 서체를 활용해 디자인된 가짜 내용이 퍼지고 있어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블루보틀코리아 측은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면서 “블루보틀코리아를 사칭해 사실이 아닌 정보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처를 찾아 공식 대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가짜뉴스까지 등장할 정도로 블루보틀은 국내 스페셜티 열풍에 힘을 싣고 있다. 실제로, 오픈 당일 시간당 1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유입돼, 고객이 3, 4시간을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한 달이 지난 최근까지 여전히 40여 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보틀코리아에 따르면, 2호점 서울 삼청동, 3호점 서울 강남 N타워에 인테리어 공사에 돌입했으며, 올해 중 직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블루보틀은 지난해 6월 서울에 블루보틀커피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CEO인 브라이언 미한도 나서서 설립 작업에 관여해왔다. 글로벌 식음료 기업 네슬레가 2017년 9월 블루보틀의 지분 68%를 4억2500만 달러(약 4945억 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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