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AMOLED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AMOLED 출하량은 1억1000만 대로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유비리서치는 1분기 OLED 출하 실적 감소 이유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감소를 꼽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에 5600억 원 적자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OLED 사업의 적자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1분기 총 출하량은 8200만 대로 매출은 50억90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1분기에 매출 56억8000만 달러에 비하면 6억9000만 억 달러가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 기기용 OLED 시장에서 이미 2위를 확보한 BOE는 1분기에 총 480만 개(스마트폰용과 워치용)의 OLED를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에는 10만 대 수준에 불과하였으나 분기별 출하량이 500만 대에 도달하며 연간 2000만 대 수준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BOE는 화웨이의 메이트 20에 플렉시블 OLED를 공급중에 있으며, 프로 30 모델에도 500만~1000만 대의 플렉시블 OLED를 올해 공급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 양산에 성공한 BOE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애플용 OLED 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on-cell 터치 장비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상태로 BOE가 양산 실력을 올리게 되면 2020년 하반기에는 애플에 패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