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의 포스코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다쳤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께 포스코의 니켈 추출 설비가 있는 포스넵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포스코 소속 김모(37)씨와 정비협력업체 소속 서모(62)씨가 부상했다.
근로자들은 환원철 저장탱크를 보수하던 중에 탱크에서 폭발이 일어나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원철은 철의 산화물을 환원시켜 만든 매우 미세한 잿빛의 쇳가루다. 파일럿 설비로 설치를 위해 탱크 정비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