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강북소방서)
30일 오후 서울 강북우리들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21명과 간호사 8명이 한밤중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분께 서울 강북구 지상 6층, 지하 2층짜리 강북우리들병원 건물 1층에 있는 치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치과 위층에 있는 병원 3~4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 21명과 간호사 8명이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진료실 천장에 있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소방서 추산 3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치과 기공실 내에 있는 열 성형기계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