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이사장·최태원 회장 공동설립, 티앤씨재단 어떤 곳?…첫 동반 공식석상에 '사이트 마비'

입력 2019-05-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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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공식 행사장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김희영 이사장과 최태원 회장이 공동 설립한 티앤씨재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후 김희영 이사장과 최태원 회장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현재 티앤씨재단 사이트는 트래픽이 집중되면서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티앤씨재단은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이 지난 2017년 공동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티앤씨재단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재단은 크게 학술연구지원사업과 장학지원사업을 전개한다.

학술연구지원사업은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 아동·청소년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장학지원사업은 가능성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재능에 따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본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한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티앤씨라는 이름은 두 사람의 영어 이름 이니셜 'T'(Tae Won)와 'C'(Chloe)를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재단 설립 과정에서 20억 원을 투자했으며, 재단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SOVAC)'에서 한 참석자로부터 '회장 최태원이 아닌 인간 최태원이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됐냐'라는 질문을 받고 "나와는 아주 반대인 사람을 만나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여기서 언급된 '반대인 사람'이 김희영 이사장이라는 추론이 나오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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