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안재욱, 평행이론?…완전히 해소하지 않은 채 운전대 잡은 결과

입력 2019-05-28 09:21 수정 2019-05-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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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안재욱과 비슷하다?

박한이, 숙취 완전히 해소했어야

(사진=SPOTV 방송화면 캡처)
(사진=SPOTV 방송화면 캡처)

야구선수 박한이가 음주운전 적발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배우 안재욱에게도 시선이 향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삼성 라이온즈 소속 야구선수 박한이는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준 후 돌아오는 길에 차량 간 사고를 일으켰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박한이는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였다. 전날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얻은 숙취가 미처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차에 시동을 건 것. 결국 박한이는 은퇴를 선언했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팬들의 시선은 엇갈린다. 박한이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앞서 지난 2월 발생한 배우 안재욱의 음주운전 적발을 언급하고 있다. 당시 안재욱 역시 박한이와 마찬가지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다음날 아침 숙취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발된 바 있기 때문. 최근 안재욱이 연극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은퇴는 과하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이들은 "안재욱의 경우 그냥 적발이었지만 박한이는 사고까지 발생시켰기 때문에 무게가 다르다"라며 두 사람의 사건을 동일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박한이는 지난 2001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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