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에 이어 40%대를 유지했다. 문 대통령의 40%대 지지율은 반 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5월 넷째 주(21~23일) 성인 1001명에게 설문조사 한 결과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P)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부정률은 3%P 하락한 44%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정률은 40대가 5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30대 57%, 20대 47%, 50대 39%, 60대 이상 34% 순이다. 부정률은 60대 이상 56%, 50대 55%, 20대 35%, 30대 34%, 40대 3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자들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복지 확대', '외교 잘함'(이상 7%),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5%), '서민 위한 노력'(4%) 등의 이유로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5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이상 3%)등을 지적했다.
지지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지난주에 비해 2%P 하락한 36%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같이 24%를 유지했다.
그 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기타 정당 1%, 민주평화당 0.4%로 나타났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