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추적식 영농형태양광 사업' 추진

입력 2019-05-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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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설 모습(사진 제공=한국서부발전)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설 모습(사진 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발전 기술은 논밭 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장치가 태양의 방향을 추적해 발전하는 기술이다. 고정식 영농형 태양광 기술보다 태양광 발전에 따른 수확량 감소는 줄이고 발전 시간은 늘릴 수 있다.

앞서 서부발전은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발전 기술 실증을 위해 지난해 7월 각 지자체와 농협, 중소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부발전은 전남 순천과 충남북 등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증사업은 대규모와 소규모로 나눠 추진된다. 소규모 사업은 농어촌 상생기금을 활용해 100㎾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전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게 조건이다. 대규모 사업은 3년 이상 발전 사업과 벼농사를 병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시행된다.

서부발전 측은 "앞으로도 민관공과의 협업을 통해 농업분야 재생에너지 확대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국가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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