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업계 ‘칼바람’…6개월새 3만8000명 일자리 잃었다

입력 2019-05-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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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에프에 있는 르노 자동차그룹의 한 공장/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디에프에 있는 르노 자동차그룹의 한 공장/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지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최소한 3만8000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자동차 산업이 지난 10년간의 성장 이후 둔화하면서 자동차 회사들이 인력 감축을 통해 경기 하강에 대비하고 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감축된 인원은 최소 3만8000명이고 지금도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블룸버그
▲출처 블룸버그
자동차 업계의 인력 감축 칼바람은 중국에서부터 영국, 독일, 캐나다, 미국까지 빗겨간 곳이 없었다.

다임러 AG의 디터 제체 회장은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며 “전례 없는 산업 대변동을 준비하기 위한 대대적 비용 감축 작업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의 존 머피 애널리스트 역시 “업계는 현재 상당한 매출 하락으로 치닫기 시작했다”며 “특히 중국의 축소 속도는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자동차 회사들이 세계적으로 인력을 감축하거나 공장을 닫고 있다”며 “미중 관세전쟁으로 자동차 업계 침체가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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