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 2월 내셔널 스펠링비 대회의 한국대표였던 홍승아 양과 홍승민 양이 미국서 열리는 ‘2019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비(이하 SNSB)’ 대회에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SNSB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어철자 말하기 대회로, 미국 워싱턴 D.C.에서 매년 5월 말에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며, 미국 각 주를 비롯해 캐나다, 독일, 가나, 일본, 한국 등 국가에서 565명의 스펠러가 참가한다.
홍승아ㆍ승민 양은 자매지간으로 나란히 2019 SNSB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3년 연속 미국대회에 참석하는 언니 홍승아 양은 “나이제한으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출전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하는 동생 홍승민 양은 언니와 함께 5살 때부터 윤선생 파닉스로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오며, 지난해부터 국내 대회에 합류, 2년 연속 출전 끝에 워싱턴 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승민 양은 “그동안 접두사와 접미사의 뜻을 활용해서 공부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다른 나라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SNSB의 공식 스폰서로, 2008년부터 국내 대회를 개최해 한국대표를 선발하고, 한국대표의 미국 본선 참가경비 전액을 후원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