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부터 이들 단위를 재정의하는 국가표준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 지난해 11월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이들 단위를 재정의하고 세계 측정의 날인 5월 20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적용하기에 따른 것이다.
국제도량형총회는 기존 정의가 불안정(㎏ㆍAㆍK)하거나 애매하다(mol)는 지적이 나오자 상수를 이용해 이들 단위를 재정의했다. 킬로그램은 플랑크 상수를 바탕으로 정의되고, 암페어와 캘빈, 몰도 각각 기본 전하와 볼츠만 상수, 아보가드로 상수를 이용해 재정의됐다.
국표원 측은 불변상수를 활용해 단위를 재정의하면 첨단기술의 정밀도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한층 더 정밀해진 측정을 바탕으로 국내 첨단산업의 발전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