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치몬드 인근 차고에 새 자동차가 보관돼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AFP연합뉴스
정부와 관계기관은 17일 오후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대외경제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자동차 232조 최종 조치결정이 임박함에 따라 관련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 등을 종합 점검했다.
이호승 차관은 "최근 美 행정부의 조치를 예상하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공식 발표시까지 최종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최종 조치에 따른 시나리오별로 금융시장과 산업‧고용 등 실물부문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우리 자동차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제품경쟁력 제고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또 "최근 대외경제 리스크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민관 합동으로 종합적ㆍ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