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일회용 컵 등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인다는 목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의 릴레이 환경 캠페인이다.
김도진 은행장은 직원들과 함께 텀블러를 들고 있는 사진을 기업은행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행장은 “지난날 산업혁명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 반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연 생태계를 훼손했다”라며 “4차 산업혁명의 지향점은 지구 환경을 복원하고 보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하고, 저부터 그리고 우리 IBK부터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김 행장은 “직원들과 만나는 자리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것을 당부하며 텀블러를 선물해왔다”며 “생활 속의 작은 실천 하나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기업은행은 몇 해 전부터 신입행원 연수, 직무 연수 등 직원들의 단체연수 참여 시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머그컵 등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김 행장은 “당장은 좀 불편할지 몰라도 지금부터 행동한다면 변화도 그지 멀지 않을 것”이라며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김도진 행장은 김영기 원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행장은 다음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참여자로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이방희 삼익가구 회장, 강혜근 코베아 회장을 추천했다. 지목된 이방희 회장은 기업은행 공식 페이스북에 직접 댓글을 달아 “행사에 동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저와 삼익가구 모든 식구가 적극 참여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