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파마는 18일 자회사인 뉴로테크가 치매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AAD-2004'의 ADME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은 금번 ADME연구는AAD-2004를 방사선동위원소로 표지해 정맥주사 및 경구투여 방법으로 투여했고, 투여 후 흡수(Adsorption), 분포(Distribution), 대사(Metabolism), 배출(Excretion)에 관한 연구가 진행됐다며 그 결과 AAD-2004는 혈액으로 흡수돼 신체 각 조직으로 널리 분포, 높은 생체이용률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됐고, 대사를 거쳐 일주일 이내에 95% 이상이 체외로 배출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다국적 전임상 연구수행기관인 英 헌팅돈생명과학 회사에서 유럽, 미국, 일본을 비롯한 OECD 국가의 우수실험실 (Good Laboratory Practice, GLP) 규정에 따라 수행됐으며, ADME 결과는 AAD-2004를 치매, 루게릭병등 퇴행성 뇌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럽 및 미국 임상연구 승인을 위해 제출해야 할 필수자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뉴로테크의 관계자는 "그간 어려움이 있었던 AAD-2004의 방사선 표지 기술개발에 성공해 금번 ADME 연구가 완료됨에 따라 차후 임상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1 호 국가대형실용화 과제로 선정돼 2006년부터 치매치료제 신약으로 개발중인 AAD-2004는 실험동물에서 탁월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하반기에 유럽에서 정상인을 대상으로 임상 1 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금번 ADME 연구를 통해 AAD-2004의 신체 각 조직에서의 생체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AAD-2004는 뇌신경계는 물론 다양한 전신질환의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