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담판]중국 상무부 “미국 관세 인상 조치에 유감…보복할 것”

입력 2019-05-10 14:01 수정 2019-05-10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체적 보복 방법엔 침묵

중국은 미국이 대중 관세 인상 조치를 발효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의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 직후 짧은 담화문을 발표해 “중국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중국과 미국이 가운데 지점에서 만나게 되길 바란다”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협력하고 협의해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보복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양국은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 11차 미중 무역협상을 열었으나 아무런 성과 없이 90분 만에 회담을 마쳤다.

이에 미국은 예고한 대로 대중 관세 인상 조치를 발효했다. 미국 행정부는 이날 오전 0시 1분부터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어치(약 235조6000억 원)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10,000
    • +1.01%
    • 이더리움
    • 3,534,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0.04%
    • 리플
    • 789
    • -0.88%
    • 솔라나
    • 195,100
    • -0.61%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700
    • +1.1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0.54%
    • 체인링크
    • 15,180
    • +0.46%
    • 샌드박스
    • 374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