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말하는 라식•라섹•스마일라식의 차이

입력 2019-05-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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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였다. 입하를 지나 더위가 시작되면 안경 낀 사람들의 불편함은 더욱 커진다. 더위에 흐르는 땀 때문에 안경이 흘러내리고, 애써 찾아간 그늘에선 렌즈에 습기가 찬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5월, 많은 사람이 안경을 벗고자 시력교정술을 결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은 수술 방법에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라섹, 라식, 스마일라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1세대 시력교정술인 라섹은 각막 상피조직을 제거한 후 상피 조직이 재생되면서 시력이 좋아지는 원리이다. 그러므로 상처가 아무는데 3~4일, 시력을 회복하는데 1~2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고 통증이 동반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단점을 보완한 것이 2세대 시력교정술 라식이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라섹보다 빠르게 시력을 회복하고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24mm 절개 과정에서 각막 손상도가 높아 안구건조증이나 원추각막증 발생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다.

그 이후 등장한 ‘스마일라식’은 3세대 수술 방식으로,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해 근시를 분리하고 약 2mm의 각막 최소 절개로 분리된 근시를 빼낸다. 하여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고, 통증 없이 다음날 일상으로의 복귀할 수 있다.

구형진 강남 눈에미소안과 원장(SMILE Global Luminary)은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검안을 통해 본인의 눈 상태에 최적화된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또 병원을 선택할 때 저렴한 비용, 높은 할인 혜택 등이 아니라 병원 운영기간, 의료진의 수술 경험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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