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병상 만 5년…안정적 상태 유지

입력 2019-05-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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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오는 10일로 만 5년을 맞는다.

8일 재계와 복수의 삼성 고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여전히 의식이 없으나 건강 상태가 특별히 악화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다음 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자 입원 9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때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건강 악화설 등이 나돌기도 했지만, 이 회장은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없이 주로 병상에 누운 상태로 자가호흡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병실에서 영화와 음악을 켜놓는 등 ‘자극 요법’을 진행하는 한편, 휠체어에 앉혀 복도 산책도 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수시로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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