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클리닝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생활연구소가 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TB네트워크,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캐피탈원이 참여했다. 작년 1월 옐로우독,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투자받은 후 1년 만의 추가 투자다. 이번 투자로 생활연구소는 시리즈 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95억 원이다.
청소연구소는 고객이 앱에서 거주하는 지역과 서비스 원하는 일정으로 청소를 예약하면, 전문 교육을 수료한 가사도우미(이하 매니저)가 방문하는 매칭 플랫폼이다. 고객은 매니저를 보다 편리하게 구할 수 있고, 매니저들은 원하는 업무 조건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현재까지 청소연구소는 7000여 명의 매니저와 2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연결했다. 서울과 성남 지역으로 시작해 인천, 용인 등 수도권 전역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강문수 KTB네트워크 이사는 “기존의 파편화된 오프라인 가사도우미 시장이 전문적인 홈클리닝 플랫폼으로 신규 시장이 열리고 있음을 확인했고, 청소연구소가 특유의 섬세한 서비스 관리 역량, 효율적 운영구조 및 고객과 매니저 Lock-in 전략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청소연구소는 매니저 채용을 7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진출 및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아이돌봄, 반려동물돌봄, 시니어돌봄 등 가정에 케어가 필요한 다양한 영역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 3월 청소연구소 서비스를 시작한 뒤 생활연구소는 2017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10억 원, 2018년 옐로우독과 카카오벤처스로부터 25억 원 투자를 각각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