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56.5%로 나타났다.
6일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6914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달 6일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15만 4331명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4987명 대비 30.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56.5%인 390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합격자 연령은 28.2세로 지난해(28.4세)보다 약간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2.2%(498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9세 23.9%(1654명), 40∼49세 3.4%(234명), 50세 이상 0.4%(27명), 18∼19세 0.1%(10명) 순이었다.
행정직군 합격선은 선거행정이 416.3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407.37점), 일반행정(경찰청·404.09점), 세무(387.19점) 등으로 나타났다. 기술직군 합격선은 일반 농업과 전기가 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산개발이 83점, 일반토목이 77점, 전송기술이 74점 등이었다.
면접시험은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열린다. 면접 일시와 장소 등은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의 합격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