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질인 몰약(沒藥)을 전문 생산하는 바이오벤처 미르존몰약연구소가 의료기기,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지에이치엘(GHL)과 바이오헬스 신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기술개발키로 하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미르존몰약연구소와 MOU를 체결한 지에이치엘은 공기압, 파동, 전기자극, 빛 등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여 수출하는 건강산업 분야 중견 전문기업이다.
특히 꿈의 신물질로 불리는 그래핀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해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수출우수중소기업 선정과 함께 벤처기업부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소장은 “지에이치엘과 공동으로 신제품을 개발하여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바이오헬스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소장은 ”현재 미르존몰약연구소는 몰약복합물질(MHS-90)로 몰약과 전통약재를 혼합한 소염통증완화제, 몰약고형분을 이용한 친환경 항균비료를 개발해 농가에 카르베 미생물 비료를 공급하고 있다. 몰약복합추출분말, 몰약복합추출액을 식품원료로 등록했으며. 세계화장품협회에 화장품 원료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10여년간 몰약을 연구개발해 온 미르존몰약연구소는 국내에서 몰약관련 특허를 보유한 몰약전문 생산기업이다.
미르(Myrrh)라고도 불리는 몰약은 고대부터 통증이나 구내염, 잇몸염증 치료는 물론 천연방부제로 쓰였다. 이집트 왕족들의 미이라 제조에도 사용돼온 천연물질이다.
몰약 조성물질의 지표물질인 구굴스테론(Gugglsterone)성분은 외부 병원체에 대한 숙주 방어체계로서, 중요한 수용체를 조절해 면역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통증완화에 특별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미르존몰약연구소는 특허받은 몰약복합물질(MHS-90)을 함유한 제품인 통증완화에 도움을 주는 마사지크림인 ‘미르 스피드겔’, 잇몸질환에 도움을 주는 ‘미르치약’, 자연유래성분을 96%이상 사용한 ‘몰약샴푸’ 등을 인터넷과 전문약국을 통해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