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보합 출발 가능성…경계감 높아져"

입력 2019-05-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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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5-03 08: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3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16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이우중 NH선물 연구원은 "차익실현 물량과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의 출회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며 "여기에 국내 증시로 외국인 순유입세 흐름이 지속된것이 추가 하락재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FOMC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미국 3월 제조업수주가 전월 대비 1.9%를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파운드화는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영란은행이 5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독일을 제외한 프랑스 및 유로지역 제조업 PMI 수치가 시장의 예상치 대비 상향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5월 FOMC 이후 강세전환함에 따라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이같은 대외 환경을 반영하며 약보합세로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6.20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 하락 등을 고려할 때 소폭 상승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60원선을 상향돌파 하기에는 연고점에 대한 부담감과 재료의 부재로 상승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보합권에 움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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