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는 모회사 '씨앤팜'이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췌장암치료제 신약 폴리탁셀의 기반기술인 폴리포스파젠계 나노 약물전달체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폴리탁셀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씨앤팜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무고통항암제’ 폴리탁셀(Polytaxel)을 포함하는 폴리포스파젠계 나노 약물전달체의 구조와 제조방법에 관한 물질특허를 승인받았다. 씨앤팜의 리포스파젠계 약물전달체는 암조직 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면서 인체에 미치는 독성이 거의 없는 나노바이오 캐리어라는 게 회사 측의 주장이다. 다양한 약물의 탑재가 가능하며, 췌장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질환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씨앤팜은 해당 특허 외에도 다양한 응용특허 및 방어특허를 추가 출원한 상태로, 이번 미국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유럽, 일본, 중국, 한국 등 주요국가에서 특허가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