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최고 인기 선물은 각각 완구류와 꽃 종류로 나타났다. 선물구매는 연휴 직전 구매 비중이 가장 컸다.
BC카드는 29일 어린이날·어버이날 소비 경향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어린이날 최고 인기 선물은 캐릭터 장난감과 블록, 인형 등 완구류로 조사됐다. 완구류 구매 비중은 49%였다. 이어 의류(11%), 간식(9%), 공연·여행(6%) 순으로 집계됐다. 어버이날 인기 선물은 생화와 조화 등 꽃 종류였다. 꽃은 전체 선물 가운데 36%를 차지했다. 이어 기념물품(21%)과 액세서리·방향제(17%), 식품(13%) 등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날 선물 구매는 주로 부모 추정 고객층(약 90%)이 가장 많았다. 평균 이용액은 4만9000원이다. 어린이날 선물 준비는 2주 전인 24일부터 구매 증가추세를 보였다. 최다 구매는 어린이날 연휴 직전인 5월 2일 이뤄졌다. 어버이날 선물 구매 역시 2주 전부터 증가했으며 연휴 직전에 구매 최대치를 기록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매출 상승률 상위 업종은 각각 문구·사무용품과 약국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문구와 영화, 백화점 등의 매출 상승률이 높았다. 호텔 등 숙박업소 역시 연휴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 어버이날에는 약국과 병·의원 매출 상승률이 높았다. 여행 관련 항공사 매출도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지난해 4~5월 온라인몰에서 선물을 구매한 고객 1만7000명의 결제 건과 SNS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