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판타지오)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7년여 간의 짧은 역사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애프터스쿨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지도 관건이다.
26일 헬로비너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일부 멤버와의 전속계약 만료로 멤버 각자가 원하는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핼로비너스의 해체를 공식화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헬로비너스가 해체 수순을 밟게 된 데에는 주요 멤버였던 권나라의 이탈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모델과 배우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권나라가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그룹의 브랜드파워가 큰 타격을 받게 됐기 때문.
이같은 헬로비너스의 행보는 현재 활동 중단 상태인 애프터스쿨과도 맞물린다.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가희와 정아에 이어 리지까지 탈퇴하면서 4명 뿐인 애프터스쿨은 사실상 해체 상태이기 때문. 애프터스쿨이 끝내 공식 해체될지 재기를 노릴 지 여부에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