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루타를 포함한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참패했다.
한국시간 2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10(84타수 26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를 쳤다. 처음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시애틀 1루수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이 유격수 팀 베컴의 송구를 잡을 때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타로 정정됐다.
3회 초에는 시즌 11호 2루타가 터졌다. 2사 후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의 커브를 밀어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11호 2루타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부진한 득점과 이어지는 실점으로 2-14라는 큰 점수차로 완패했다. 이 경기로 텍사스 레인저스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