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4개월 간의 스위트 객실 공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호주의 디자인 기업 ‘바 스튜디오(Bar Studio)’가 새롭게 디자인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내 53실의 스위트는 그랜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디플로매틱 스위트, 앰버서더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포함하고 있다.
재단장한 객실은 40년간 유지해 온 초기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모티브와 기능적인 가구 배치를 통해 호텔을 찾는 여행객에게 편안한 투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 스튜디오’는 하얏트 호텔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파크 하얏트 상하이, 파크 하얏트 시드니, 그랜드 하얏트 홍콩의 디자인을 맡은 바 있다.
새로운 스위트는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이 분리돼, 고객 혼자만의 시간을 배려하는 게 특징이다. 공용 공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브랜드 론칭 행사, 기업 VIP 미팅 등 다양한 목적의 기능을 갖췄다. 서울의 한강 전망과 남산 전망을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공간배치에 집중한 게 장점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 아드리안 슬레이터는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품격있는 시설,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객실 재단은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고객들이 스위트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포인트로 디자인 감각을 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식품들과 장인의 손길을 더한 한국적인 작품으로 객실을 아우르는 품격을 더했다. 우리는 일상에 지친 고객이 안온한 스위트에서 서울의 경치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