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국회의원이 향년 72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8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김 전 의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5시 4분께 사망했다. 최근 파킨슨병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특히 재선 의원 시절 파킨슨병이 발병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