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온코섹, 美 듀크의대와 'IL-2·Her2 암백신' 병용임상

입력 2019-04-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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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초기환자 대상 전임상 공동연구 진행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듀크 의과대학(Duk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과 유방암 치료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HER2(인간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 양성 유방암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온코섹의 인터루킨-12 신약후보물질 타보(TAVOPLUS)와 HER2 플라스미드 암 백신을 전기천공법으로 투여하는 병용임상이다.

이번 연구를 맡은 듀크대학교 메디컬 암센터의 허버트 킴 라이얼리 박사(Herbert Kim Lyerly, M.D)는 "온코섹의 과거 유방암 임상을 통해 말기 암 환자에서도 인터루킨-12의 국소 투여가 전신면역 반응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초기 단계 유방암 환자에게도 인터루킨-12는 1차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코섹은 이번 공동 연구를 위해 인터루킨-12 항암제 타보와 신규 전기 천공장치 아폴로(APOLLO)를 듀크 의과 대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듀크 의과대학은 TAVO와 HER2 타깃 플라스미드 암 백신을 병용 투여하는 전임상을 실행한다.

현재 온코섹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을 사용해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머크의 키트루다(Keytruda)와 타보의 병용투여 임상 2상인 KEYNOTE-890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듀크대학과의 공동연구로 온코섹 신약의 대상시장이 삼중음성유방암뿐만 아니라 HER2 유방암 환자까지 확대되는 것. 알파홀딩스 "삼중음성유방암 대비 시장규모가 큰 HER 2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시작하는 것은 온코섹 신약 플랫폼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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