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가 이엠따블유 베트남 법인을 통해 주력 사업인 휴대폰 안테나 제조 이외에도 신 사업을 추진한다.
EMW는 양일규 대표이사가 전날 주한 베트남 대사를 역임한 팜 띠엔 번 베-한 친선협회 부회장을 만나 베트남 법인을 통한 베트남 시장 신사업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양일규 EMW 대표이사 이외에도 김효영 프리텍정보통신 대표이사, 홍정우 EMW 상무도 참석했다.
양일규 대표는 “현재 EMW 베트남 법인에만 77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휴대폰 안테나 모듈 생산에만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 20년간 휴대폰 안테나 개발에 집중했지만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베트남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팜 띠엔 번 전 대사는 “한국 기업이 볼 때 베트남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현재는 베트남 시장에서 제조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향후 부동산, 유통, 물류 사업 등 유망한 사업들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히 베트남 정부에서는 4차 기술혁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정보통신 분야도 투자 가치가 높으며 한류를 활용한 뷰티사업 등 다양하게 고민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팜 띠엔 번 전 대사는 “EMW가 베트남 투자를 확대한다면 사업성을 함께 구체적으로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MW 베트남(EMW Vietnam CO. Ltd)은 2014년 4월 25일 핸드폰 안테나 모듈 제조를 위해 EMW가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EMW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