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폐개혁株, 홍남기·이주열 “검토 없다” 소식에 하락 반전

입력 2019-04-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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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노미네이션(화폐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18일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화폐개혁 관련주들이 “화폐개혁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는 정부 관계자 소식에 동반 하락세로 반전했다.

18일 오후 2시 31분 현재 한네트는 전날보다 320원(8.12%) 떨어진 3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로지시스 8.25%, 청호컴넷 5.68%, 케이씨티 4.21% 등도 떨어지고 있다.

한네트는 이날 오전 장만 해도 장중 24.37%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보였다. 로지시스와 청호컴넷 등도 10~20%대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정오를 전후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화폐개혁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는 발언을 한 것이 보도되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파주시 이알인터내셔널 현장 방문한 자리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은 사회적 충격도 크고 국민적 공감대와 사전 연구도 필요한 사안”이라며 “정부는 검토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 역시 한은 본관에서 금융퉁화위원회 후 “지난달 국회에서의 리디노미네이션 발언은 질문에 대한 원론적 차원의 답변이었다”면서 “리디노미네이션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추진할 계획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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