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7일 서울지방국세청 1층 국세홍보관에서 ‘2019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를 초청해 성실납세와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수상자들에게 아름다운 납세자 상징패를 수여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후 국세홍보관에 새롭게 마련된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 부스 제막식에 참여했다.
국세청은 수상자들의 사진과 사회공헌 영상 등을 담은 ‘아름다운 납세자 부스’를 국세홍보관 내에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이는 학생 단체관람 등 미래세대의 세금 교육에 활용하고 사회공헌에 국민적 관심이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성실납세와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고용 창출, 장애인 고용, 노사화합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납세자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2011년 최초로 시행한 이후 올해로 9회에 걸쳐 숨은 공로자 246명을 선정했다.
일례로 (주)퍼슨의 김동진 대표는 사업 확장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경력단절 여성, 청년고용 등으로 확보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여성일하기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한 여성인턴 지원 제도 참여, 청년고용을 위한 일학습 병행제. 취업성공 패키지 등으로 지역사회 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돈사돈 김순덕 대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려서부터 목욕탕에서 일하며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했다.
부부는 약 30년간 목욕탕에서 모든 돈으로 식당을 냈고 현재는 대형 음식점 사장이 됐다. 불우한 청소년을 돕기 시작한 것이 제주에서 세 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에게는 공항 전용심사대를 통해 신속하게 출입국 수속을 마무리할 수 있는 출입국 우대카드를 발급한다. 또한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상 혜택과 함께 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묵묵히 사회에 공헌하는 성실 납세자를 위한 우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선진 납세 문화를 조성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