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4차 남북정상회담, 올해 6월 안에 열릴 것”

입력 2019-04-16 12: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트럼프 모두 시간 없어…북러회담, 남북회담으로 이어질 것"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6일 제4차 남북정상회담이 올해 6월 안에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남북) 물밑 접촉과 특사 교환 등을 통해 최소한 6월까지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시간이 있는 게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에 시간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한 경제는 제재 압박으로 날로 나빠지고 있다. 빨리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면서 중국 등에서 공급하는 여러 물자가 (제재) 완화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대선 가도로 가면서 북한에 시간을 줬다간 미사일, 인공위성 발사나 핵무기 확산 수출이 이뤄지면 문제가 된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지금 남북·북미 간 물밑 접촉도 하지 않고 있지만, 다음 주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일련의 움직임은 곧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진다"고 내다봤다.

그는 김 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한국 정부를 두고 '오지랖 넓은 중재자니 촉진자니 하는 행세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북한 내 인민을 통치하는 국내용으로 할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하는 촉진제 역할 (의미)로도 한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03,000
    • -0.41%
    • 이더리움
    • 3,448,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53,200
    • -0.02%
    • 리플
    • 791
    • +1.41%
    • 솔라나
    • 193,500
    • -1.43%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89
    • -0.86%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50
    • -1.91%
    • 체인링크
    • 15,030
    • -0.99%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