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미국 신약개발업체 ‘제노스코’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19-04-15 11:09 수정 2019-04-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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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자회사…신약후보불질을 3개 보유

NH투자증권이 오스코텍이 미국에 세운 신약개발 연구 자회사 제노스코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제노스코와 대표주관계약을 마무리하고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준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노스코는 최근 IPO관련 인력을 충원하고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회계법인 및 법무법인 선정, 내부실사를 포함한 상장준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노스코는 오스코텍이 본격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바이오 메카인 미국 보스턴에 세운 신약개발 연구 자회사다. LG화학(구 LG생명과학)에서 당뇨병신약 제미글로의 발명과 개발을 주도했던 국내 신약개발 1세대인 고종성 대표가 10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현재 모회사인 오스코텍이 76.6%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한양행도 2016년 전략적 투자를 통해 5.6%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제노스코는 지난해 11월 유한양행이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에 총 1조4000억 원에 기술이전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오스코텍과 공동개발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노스코는 레이저티닙 외에 글로벌 임상2상 시험중인 류마티스관절염(RA)과 면역혈소판감소증(ITP)치료를 위한 SYK 키나제 억제제(SKI-O-703)와 글로벌 임상1상 시험중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를 위한 FLT3 억제제 (SKI-G-801)를 오스코텍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내에 전임상 진입이 예상되는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을 독자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제노스코는 IPO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으로 항암신약후보물질의 임상개발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는 “레이저티닙 기술료수입으로 작년에 흑자전환을 실현했다”며 “오스코텍과 공동개발 중인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2상 결과와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의 글로벌 임상1상 결과가 나오는 2020년이 상장의 적기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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