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ㆍ조현민ㆍ조원태 한진 3남매 ‘눈물의 입관식’…‘조양호 빈소’ 끝없는 조문 행렬

입력 2019-04-13 17:36 수정 2019-04-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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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연합뉴스)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연합뉴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입관식이 열렸다.

입관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이뤄졌다.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유족들은 1시간가량의 입관식을 마치고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 빈소로 향했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빈소를 찾아 추모하고 약 10분 동안 머물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오전 10시 35분께 빈소를 방문해 유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승연 회장은 취재진에 "안타까울 뿐"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 밖에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조양호 회장의 장례는 한진그룹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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