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캡처)
여에스더와 제작진이 우려됐던 ‘라디오스타’ 방송분을 완벽하게 재생시켰다.
13일 재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출연자 여에스더의 ‘미친 매력’ 발산과 제작진의 센스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로버트할리를 완벽하게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할리는 단 1초도 비쳐지지 않아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라디오스타’가 할리를 지울 수 있었던 데에는 여에스더의 활약이 컸다.
이날 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의 소설 이야기부터 자신의 운영하는 사업체의 매출을 공개하는 등 종전에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풀었다. 또한 여에스더는 엑소 첸에 대해 사전에 치밀하게 조사해 오는 등 출연진에 대한 남다른 배려로 준비된 방송인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또한 ‘라디오스타’ 제작진의 센스도 빛이 났다. 녹화본에서 로버트할리의 자리가 여에스더 옆 정 중앙이어서 촬영분을 그대로 방송하겠다는 ‘라디오스타’의 제작진 측 결정에 많은 우려가 따르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을 선보이며 할리의 출연 자체가 없었던 것 같은 편집분을 만들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