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수아랩이 1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수아랩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 형태로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아랩은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누적 314억 원의 투자유치금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AI관련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다.
수아랩은 인공지능·머신비전·슈퍼컴퓨팅 3가지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 분야 무인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한독상공회의소 선정 ‘KGCCI 디지털혁신 부분’을 수상했고, 세계 최대 머신비전협회(AIA)가 선정한 머신비전 분야 글로벌 톱 8 스타트업에도 선정된 업체다.
이번 투자엔 스톤브릿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디에스자산운용, 인터베스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인터베스트는 시리즈 A, B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에도 참여했다.
수아랩은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딥러닝 기반 제조업 머신비전 시장 선점과 이를 위한 인재 유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문태연 수아랩 부대표는 “전 세계 모든 공장이 딥러닝 기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과 시장 확대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