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홈택배 서비스 이용 3달 만에 3배 껑충”

입력 2019-04-07 13:46 수정 2019-04-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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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씨유)가 택배 전문회사 CUpost(씨유포스트)와 함께 올해부터 도입한 ‘홈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가 서비스 론칭 3개월 만에 3배 이상 신장했다고 7일 밝혔다.

홈택배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종전의 방식과 달리, 고객이 직접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 배송 기사가 방문, 물품을 픽업한 후 인근 CU에 택배 접수를 대행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 수도권 일부에서 테스트를 거쳐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홈택배 이용 건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무려 3배(212.7%)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이용 건수 역시 도입 초기 대비 약 2.5배나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역삼ㆍ광화문 등 오피스 입지의 이용 건수 비중이 약 30.5%로 가장 높았으며, 신림ㆍ노량진 등 독신자주택 입지의 이용건수 비중도 18.8%로 높게 나타났다. 목동ㆍ창동 등 아파트가 밀집한 가족주택 입지도 10.3%를 차지했다.

홈택배 서비스는 접수 당일 원하는 시간에 바로 이용 가능하며 1~2일 내 목적지로 배송된다.

CU는 도입 초기 서울, 수도권으로 한정됐던 홈택배 서비스 접수 가능 지역을 이달부터 6대 광역시로 확대하고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CU포스트 홈페이지 내 홈택배 메뉴나 CUpost 전용 앱(App)에서 가능하다.

이용료는 동일 지역, 타 지역 구분 없이 최저 4000원(택배비 포함)으로 택배 접수 시 고객이 기입한 물품 무게와 크기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결제는 신용카드, 모바일 후불결제 방식으로 한 번에 가능하다.

조규천 BGF포스트 마케팅팀장은 “홈택배는 빠르고 편리한 배송을 중요시하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프리미엄 택배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CU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택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이달 말까지 홈택배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 S10, 갤럭시 버드 등 경품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홈택배 무료이용권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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