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의도 봄꽃축제' 식목일인 오늘(5일) 개막…꼭 챙겨야할 행사·공연은?

입력 2019-04-05 09:56 수정 2019-04-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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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윤중로를 벚꽃으로 물들인 '2019 여의도 봄꽃축제'가 5일 개막한다.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여의도 봄꽃축제'는 매년 4월 따뜻한 봄기운이 살포시 느껴질 때면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886주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등 13종 8만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여의도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2019 여의도 봄꽃축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상춘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150만 명이 축제를 찾은 만큼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전망이다.

◇'2019 여의도 봄꽃축제…눈여겨볼 행사는?

'2019 여의도 봄꽃축제' 개막식은 첫날인 5일 오후 5시 축제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영등포문화원 주부취타대, 예술무대 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브라질 음악밴드 라퍼커션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여의도 봄꽃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새봄맞이식이 이어진다. 봄꽃무대에서 진행되는 새봄맞이식은 2018 세종우리동네 영등포구 뮤지컬단, 성악가 안갑성, 뮤지컬배우 김민주, 안은미컴퍼니와 영등포구민 '청춘땐스', 볼빨간 사춘기, 강산에, 김태우 등의 공연으로 이뤄진다. 개막식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2019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매일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도 진행된다. 6~11일 매일 정오에는 영등포 국악·무용협회, 덴타티오, 문라이트, 청춘아코디언커뮤니티, 소리여행 오카리나연주단, 영등포문화원 난타, 신길고전무용, 영등포문화원 크로마하프팀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봄꽃축제 메인행사장에서는 봄꽃예술상단 부스가 마련돼 핸드메이드 아트상품과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우리나라 한지 등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영일 공방 한지 등이 국회 3문 인근에서 전시되며, 영등포 관내 중소기업의 특허상품을 만날 수 있는 중소기업 특별전도 메인행사장에서 진행된다.

꽃이 어우러진 야외 이동식도서관과 벤치에서 다양한 책을 읽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책수레' 공간도 마련되며, 영등포미술협회와 영등포사진협회의 다양한 봄꽃 사진그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봄꽃 사진그림 전시회'도 열린다.

아울러 국회 7문 헌정기념관 앞에서는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도 이뤄진다.

'2019 여의도 봄꽃축제'는 11일 오후 6시 봄꽃무대에서 '고향의 봄'을 주제로 극단 경험과 상상, 예술마당 시우터의 공연과 함께 막을 내린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사진제공=영등포구청)

◇먹거리도 가득, 편의시설도 '눈길'

여의도 봄꽃축제 행사장에는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다양한 세계음식 등이 마련된 푸드트럭 존이 운영된다.

여의도 봄꽃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맞춤형 편의서비스도 눈에 띈다.

종합관광정보센터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에게 영등포의 주요 관광명소를 안내하고 지역 내 대표관광 기업 등과 손잡고 유람선, 관광호텔, 식·음료 등을 할인해주는 '2019 영등포 관광그랜드세일' 사업도 4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국어 통역 지원 및 영어·중국어·일본어 안내방송을 하고 여성과 교통약자 등을 배려해 유모차, 운동화, 아동 세발자전거, 장애인 휠체어 등을 대여해준다. 또한 모유수유실을 운영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도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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