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상회 전망 ‘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19-04-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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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삼성증권이 IB수수료의 지속 성장과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의 개선 영향으로 연결 순이익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일 현대차증권은 삼성증권의 1분기 연결 순이익이 104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832억 원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정태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IB수수료가 지속 성장한 가운데 트레이딩과 상품손익이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연간으로도 IB부문의 성장과 금리상승 압력 완화에 따른 채권운용손익의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ROE도 기존 추정치인 6.2% 대비 개선된 6.7%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에 대해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운용수익 증가와 여전히 보수적인 파생결합증권 헤지운용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기조 완화와 국내 경기 둔화에 따라 금리상승 압력도 완화돼 지속적인 흑자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IB수수료수익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양호한 모습이 예상된다”며 “매입 확약보다는 셀다운 위주로 구조화금융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IB수수료 증가가 이자손익 성장보다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당초 제시한 2021년까지 50% 배당성향의 점진적 상향이 지켜질 경우 배당수익률은 4.2%로 높아져 투자매력도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익추정치 상향과 배당수익률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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