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LA 다저스)이 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올 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한 류현진은 이날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가장 많이 등판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0.185에 불과할 정도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인 바 있어 이날 경기 승리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류현진은 이날 등판에서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춘다.
반면 류현진과 맞대결할 상대 투수는 2014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매디슨 범가너다.
류현진은 범가너와 총 7차례 맞대결을 펼쳐 2승 3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고, 범가너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선발 경기는 오전 10시 50분부터 MBC와 MBC스포츠플러스, 아프리카TV, MLB코리아 사이트 등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