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모든 시각장애인에 점자신분증 발급 가능토록"…관계부처 권고

입력 2019-04-01 11:51 수정 2019-04-01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권익위원회는 장애 등급과 상관없이 모든 시각장애인이 점자 신분증(여권ㆍ주민등록증ㆍ복지카드)을 발급받도록 관계 부처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그동안 점자 신분증은 중증(1∼3급) 시각장애인에게만 발급됐다.

이로 인해 전체 시각장애인 25만2000여 명(2017년 12월 기준) 중 약 80%에 해당하는 4∼6급 시각장애인 20만3000여 명은 점자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없었다.

또한 발급이 가능한 경우에도 발급 신청서 양식에 점자 신분증 선택란이 없어서 이용률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뿐만 아니다. 시각장애인이 인쇄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ㆍ음성 변환이 되는 바코드 표준에 관한 내용이 관련 규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문자ㆍ음성 변환 서비스가 제대로 확산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점자 신분증 발급 대상을 모든 시각장애인으로 확대하도록 외교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등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아울러 신분증 발급 신청서에 점자 신분증 신청란을 만들어 발급 신청을 쉽게 하도록 권고하고, 문자ㆍ음성 변환을 위한 다양한 표준 바코드를 관련 규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49,000
    • -0.49%
    • 이더리움
    • 3,456,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52,800
    • -0.77%
    • 리플
    • 791
    • +1.02%
    • 솔라나
    • 193,700
    • -1.58%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87
    • -1.86%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2.27%
    • 체인링크
    • 15,010
    • -1.44%
    • 샌드박스
    • 372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