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이용 유휴부지 활용’ 혁신 아이디어는? “한강 난지도, 생태공원으로 복원”

입력 2019-04-01 11:30 수정 2019-04-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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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출처=서울시)
▲대상작.(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서울형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 129개 작품을 선정해 4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1작품, 최우수 6작품, 우수 41작품, 입선 81작품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ㆍ상패가 주어진다.

대상작(조용준)은 ‘강변북로~하늘공원’을 쓰레기 매립장에서 생태공원으로 복원해 ‘한강-난지도 공원-하늘공원’을 연계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 저이용 공간을 활용해 미세먼지 해결책을 제시했고, 물리적 디자인과 프로그램 조화가 균형감 있게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으로는 효령로 고가 상부를 브리지로 연결해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김진화), 차량 통행이 많고 주변이 저층 주거지인 연희 IC의 특성을 살려 자동차 세차장, 빨래방, 목욕탕을 구상한 아이디어(승지후) 등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4~17일 서울도시건축센터 1층에서 수상작을 전시, 공모를 통해 제안된 시민의 창의적ㆍ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유휴부지 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대시민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전시는 오전 10시~오후 5시 열리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도심 토지 자원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공공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서울시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저이용 유휴부지 활용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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