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불법조업 드론으로 24시간 감시… 직접 경찰신고까지 한다

입력 2019-03-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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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서 1년 365일 활용 가능한 통합 ‘스마트 드론’ 서비스 출시, 지역문제 해결사 노릇 기대

▲사진은 LG유플러스 스마트 드론이 전남 완도군 망남리 인근의 전복 양식장 주변을 정찰하고 있다.(사진제공= LG유플러스)
▲사진은 LG유플러스 스마트 드론이 전남 완도군 망남리 인근의 전복 양식장 주변을 정찰하고 있다.(사진제공= LG유플러스)

최근 스마트 드론을 통해 불법어선을 자동 감지해 경고를 보내고, 직접 경찰 신고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를 출시하고,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서비스 시연 운행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는 비행 드론을 활용해 각 군 단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역 문제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서비스다. 해산물 양식장의 불법 조업 피해를 막거나, 해양 쓰레기 수거, 태풍 피해 조사, 물놀이 안전 감시, 상수원 보호구역 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군청 서비스는 드론을 1년 365일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군청의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 전 일부 군청들과 협의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드론이 될 수 있는 역할과 기능 등에 대해 정리하고, 드론이 특정 계절이나 일회성 사용에 그치지 않도록 심도 있는 검토 단계를 거쳤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전남 완도군청과 함께 현지에서 스마트 드론 시험 운행을 통해 최종 서비스 검증을 마쳤다. 이날 시연은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자들과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 망남리 인근 전복 양식장을 5분간 정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인력과 일손이 부족한 군청 단위에서 드론의 역할을 정립하고, 향후 도심권까지 점차적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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